<현장에서>수산물 수출? 중국 관광객부터 사로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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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수산물 수출? 중국 관광객부터 사로잡자
  • 장승범
  • 승인 2016.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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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오금로 수협중앙회 2층 독도홀에서 수산물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한 상품화 방향 토론회가 개최됐다.
<중국 수산물 수출에 관심이 많은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토론회 자리를 끝까지 지키며 “토론회에서 많은 공부를 했다. 수협중앙회도 중국으로 어떤 제품을 만들고 수출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부와 수협은 중국으로의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중국에 수출지원센터와 중국현지법인을 개설하는 등 많은 힘을 쏟고 있다. 또 현지 시장 개척을 위해 많은 시장조사를 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의 공략에는 미흡한 것 같다. 적지에서 우리 수산물을 팔려고 힘들게 노력하는 것만큼의 수고면 한국으로 관광오는 중국인들을 공략하는 게 더 쉽지 않을까. 제품 개발 및 반응도 이들에게 먼저 테스트한다면 현지에서의 실패 확률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 수는 611만명으로 전체 한국 방문 관광객의 4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1인당 평균 소비 금액은 260만원으로 한국 방문 목적 중 쇼핑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한다고 했다. 이들이 우리 수산물을 구매하고 제품에 만족한다면 중국 현지 마케팅도 수월하지 않을까.
중국 현지에서 힘쓰는 것 만큼 한국에 오는 중국인 관광객을 선제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역발상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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