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국내 바다송어 판로 확대 지금이 골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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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국내 바다송어 판로 확대 지금이 골든타임
  • 안현선
  • 승인 2016.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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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바다송어 양식기술이 발전을 거듭해 이제 연중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고지까지 올랐다. 그런데도 속 시원히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있으니 바로 판로이다. 아직 바다송어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낮은데다 이를 홍보할 수 있는 무대도 마땅찮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국내 대형마트인 이마트가 노르웨이산 바다송어를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소식이다. 항공 직송으로 들여온 냉장 바다송어 30톤을 전국 모든 점포에서 선보인 것. 이곳에선 지난해 연말 시범적으로 12톤을 내놓은 바 있는데, 당시 인기에 힘입어 이번엔 물량을 두 배 이상 확대한 것이다.
실제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NSC)에 따르면 이마트가 지난해 단기 프로모션을 통해 바다송어를 선보인 결과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매월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연간 계획이 논의 중에 있으며, 이에 따른 마케팅 활동도 기획중이다.
국내산이든 수입산이든 판매를 위해선 우선 시장이 형성돼야 한다. 그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유통과 소비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형마트를 통해서이다. 결국 이번 노르웨이산 바다송어 판매는 국내 소비자에게 ‘바다송어’란 그 자체의 인식을 심어준 것이나 다름없다. 따라서 국내 바다송어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길이 자연스레 열린 셈이다. 그동안 답답했던 국내 바다송어 판로 확대가 어쩌면 지금이 좋은 기회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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