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수협중앙회 임원들 거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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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수협중앙회 임원들 거취는
  • 장승범
  • 승인 2016.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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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지도경제 및 신용사업부분의 임원들에게 1월달은 가혹한 달인 것 같다.
우선 지난해 새로 선출된 김임권 회장 체제에서 여러 설이 나돌며 내홍을 겪었던 지도경제부문은 김영태 대표가 지난 11일 부서장회의에서 20일 퇴임식을 한다고 밝혔고 이와 더불어 3명의 상임이사들도 같은날 사임 한다고 알려졌다. 김 대표의 임기 만료일은 5월 22일, 서기환 이사는 3월 27일, 김종수 이사 와 공노성 이사는 6월 19일이었다.
수협은 새로운 지도경제대표를 선출하기 위해 인사추천위원회를 가동해 빨라야 다음달 말이나 새로운 대표를 뽑을 수 있을 것 같다. 새 대표가 선출되면 이후 상임이사들도 윤곽이 드러날 것이다. 이에 김 회장은 취임후 1년만에 새로운 체제로 진영을 갖추게 된다.
신용사업부분의 경우 이길동, 박일곤 상임이사의 임기는 오는 21일까지 임기다. 이들은 오는 3월 결산일까지 자동유예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1일 임기 만료되는 장극조 영업지원본부장과 김형중 IT/정보보호본부장은 이날 소이사회가 열려 1년 연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신숙 마케팅본부장의 임기는 4월 9일이다.
신용사업부문 임원진은 사업구조개편을 위한 국회의 수협법 통과의 실타래가 어떻게 풀릴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수협법이 통과돼 10월 분리하면 대표이사는 직을 유지하지만 상임이사들은 직제개편에 따라 상임이사가 폐지되기 때문이다. 수협법이 통과되지 않을 수 있는 경우까지 생각하면 간단하지 않을 듯하다.
이래저래 현 수협중앙회 임원들에겐 1월이 맘 편치 않은 달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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