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촌으로 간다…귀어·귀촌 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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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촌으로 간다…귀어·귀촌 박람회 개최
  • 안현선
  • 승인 2015.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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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어촌으로 오세요

지자체 등 62개 기관 참여, 180개 부스 운영
정책소개 및 정보제공에 주력, 맞춤상담 진행

귀어·귀촌에 대한 도시민들의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첫 번째 귀어·귀촌 박람회를 개최하고 어촌 생활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
귀어·귀촌이란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어업인이 아닌 사람이 어촌으로 이주해 어업에 종사하거나 어업에 종사하지 않고 단순히 어촌으로 이주만 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번 행사는 귀어·귀촌 희망인에 대한 효율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통해 귀어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박람회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 3층 D1홀에서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수협중앙회가 주관해 ‘나는 어촌으로 간다(어디로 갈까? 어떻게 갈까? 무엇을 할까?)’는 주제 하에 진행됐다.
박람회 첫날 열린 개장식에는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해 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 등 정부 관계자와 수산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귀어귀촌 박람회는 어촌과 수산업을 제대로 알리고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자리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귀어귀촌 활성화로 대한민국의 어촌과 수산업은 큰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귀어귀촌종합센터, 수협중앙회, 어촌어항협회(어촌체험마을), 한국농어촌공사(6차산업관), 전남도·경기도·충남도청 등 62개 기관이 참여했고, 180여 개 부스가 운영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귀어·귀촌 정보 안내관’과 ‘귀어·귀촌 맞춤 강의 및 일대일 상담관’을 운영했다.
귀어·귀촌 맞춤 강의는 지자체가 귀어·귀촌 정책을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과 귀어·귀촌에 성공한 사람들이 직접 본인의 경험을 소개하는 강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보다 심층적인 상담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맞춤 상담도 진행했으며, 귀어·귀촌 상담을 원하는 희망자는 원하는 지역, 업종, 진행절차 등에 대한 상세한 자문을 받을 수 있었다.
참여한 지자체의 정책 홍보를 위한 지자체 업무 담당자의 강의와 귀어·귀촌 전문가 특강 프로그램 및 지역 수산물 홍보 전시관도 운영됐다.
이와 함께 박람회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수산물 요리’ 경연대회를 비롯해, 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 등을 집필한 소설가 한창훈 씨의 특별강연 등도 진행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정부는 귀어나 귀촌을 할 경우 2010년부터 귀어·귀촌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주택자금과 창업자금으로 나눠 지급되며, 주택자금은 최고 4000만원, 창업자금은 최대 2억원이 지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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