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인터뷰>수산물도 에코랍멜링 도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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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인터뷰>수산물도 에코랍멜링 도입해야
  • 장승범
  • 승인 2015.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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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수산식품의 품질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인증 및 이력제도 국제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날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 Jacqueline Alder 박사를 만나 수산업과 인증제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간략히 소개한다.

-전세계적 수산업을 현황과 전망은.
세계적으로 수산은 과잉어업 세력으로 인해 남획 및 불법어업으로 수산자원 고갈에 직면하고 있다. 이로 인해 어업인의 소득이 감소하고, 수산업의 GDP 기여도 비중 감소, 생물 다양성 보존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또한 장기적인 경제적 식량 안보에도 위협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수산물 생산에서 양식산업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어획 어업은 정체된 상태에서 2030년 기준 총 수산물 생산은 2억1100만톤을 예상하고 있는데 이중 양식이 1억2300만톤을 차지할 것이다.

-왜 에코라벨링을 도입해야 하나.
에코라벨링을 함으로써 신규 시장 형성 및 진출의 기회가 생긴다. 또한 제품의 차별화와 함께 친환경제품, 가공 방법에 대한 동기 부여 및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에코라벨링을 통해 안정적이고 통합적인 공급체인을 구축할 수 있으며 장기적인 관점으로는 자원관리에 대한 회복의 기회이도 하다. 또한 이력추적제 도입을 통한 불법어업국(IUU)문제도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 보면 생산자 및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수산물 에코라벨링 제도 확립을 위한 요건은.
친환경에 대한 수비자의 인식이 증대돼야 하며, 소형 어시장이 아닌 대형 슈퍼마켓 체인에 의한 소매시장이 주도해야 한다. 또한 라벨링이 가능한 가공 수산제품에 대한 소비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더불어 정부는 민관업체에 에코라벨링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과 함께 민간 기관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에코라벨링에 있어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의 역할은.
FAO는 모든 종류의 에코라벨링, 인증제도, 이력제 도입에 대해 객관성을 유지하려고 한다.
데이터 수집 및 정보를 공유하고, 경제적 영향에 관한 연구, 자발적 지침 개발과 함께 논의를 위한 객관적 협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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