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임권 제24대 수협중앙회장의 공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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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임권 제24대 수협중앙회장의 공약은
  • 장승범
  • 승인 2015.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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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치러진 제 24대 수협중앙회장 선거에서 김임권 후보(전 대형선망수협 조합장)가 92개의 표중 61표를 가져가 7표를 가져간 연규식(전 구룡포수협 조합장) 후보, 23표를 얻은 정일상(전 의창수협 조합장)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강한 수협, 돈되는 수산’을 내걸며 조합장들의 표심 잡기에 성공했다.
김 당선인의 공약사항을 통해 앞으로 어떻게 수협중앙회를 이끌지를 가늠해 봤다.
김임권 신임 수협중앙회장은 선거운동 기간동안 수협은 강해져야 하고, 젊어져야 하고, 혁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조합장과 더불어 수협의 정체성을 세우고, 수협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소통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바다를 살려내겠다고 약속했다. 강력한 외교권을 발휘해 바다를 지키고 오염을 줄여 나가겠다는 것.
두 번째로 어선 현대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금리를 내리고 정책자금을 지원해 어선을 현대화 한다는 것이다. 세 번째로 어업인들이 찾아오는 어촌을 만들겠다고 했다. 60세를 너긴 어선원의 평균 연령, 떠났던 어업인들이 돌아오고 미래의 바다를 열어갈 젊은이들이 찾아와 대를 잇는 어촌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네 번째로 시장과 유통의 혁신을 내걸었다.
우리 시장이 열렸다는 것은 우리가 진출할 시장도 커졌다는 의미라면서 전략상품을 키우고 선도를 높이는 현대적 유통시스템을 만들어 중국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강한 수협이 되기 위해선 새로운 사람, 새로운 관계, 새로운 행동, 새로운 은행을 내걸었다.
핵심 아이디어와 창의적 사고, 고객 어업인으로부터 사랑받는 직원이 되기 위해 혁신하는 수협인이 되고 경쟁자가 아닌 협조자, 변화하는 상호연결된 사회에 대응하는 협업하는 동료, 공감대 있는 대외교섭, 찾아가는 수산현장에 행동하는 회장이 되겠다는 것이다.
같이하는 정부는 수산자원 조성, 수산교육, 수산 6차산업화, EEZ지키기를, 함께하는 어업인은 수산정책 고객으로 인식, 복지 지원서비스 리스트를 제공하고 섬기는 소비자는 절대 안전식품공급, 소비자 중심의 거래를 하는 관계를 맺는다.
새로운 행동에 대해서는 수산식품 기업벤처와의 M&A로 경제사업의 영역확장과 세계 수산식품을 개발하고, FTA 체결국보다 부가가치 높은 품목으로 집중 육성해 수산물 수출전진기지화, 완벽한 피해구제대책을 강구하겠다는 것이다. 또 수산법률을 제・개정해 수산현실이 요구하는 어업인과 전문가의 강연을 활용, 한수총을 결집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새로운 은행에 대해서는 해양수산자금 규모를 확대해 어업인을 위한 해양수산은행으로 만들고, 금융지주화, 해양수산 금융 전문화로 금융산업진출을 꾀하고 해외 수산 기업 벤처 지원, 수산무역의 디딤돌이되는 은행을 만들겠다고 내걸었다.
돈되는 수산을 위해 5돈의 실천을 다짐했다.
우선 수산 살리기를 위해 어선어업에 대해선 복지어선 건조, 국내외 선원수급, 어업일지 앱사용을 하고 유통가공은 FPC확대와 시장 시스템 개선을, 양식산업은 해외양식과 수출지원, 사료대 보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산시장 만들기는 시장확대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 전자상거래 플랫폼, 공공데이터, 사물인터넷 도입 및 활용을 하고 소비자와 SNS 결합상품을 만들어 소비자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제품으로 연결하고 친근감과 호감의 캐릭터를 개발해야한다는 것이다. 또 수산한류를 위해 레시피를 개발하고, 국산 수산물 사용설명서를 제작해야 한다고 했다.
풍요로운 어촌을 위해선 늘어나는 어업인을 위해 대를 이어 돌아오는 어부, 꿈을 향해 찾아오는 어부 정책을 추진하며 만족하는 어가 소득을 위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어촌의 기적, 어촌문화 관광을 연계하며, 변화하는 어촌계를 위해 어촌의 벤처화, 어촌 복지의 구심점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남북 수산협력을 위해선 통일 대비 한국수협의 방향을 설정하고, 중국어선 북한조업을 한국어선 조업으로 대체하며 남북 공동조업, 양식시설, 냉동공장 등을 통해 경계를 뛰어 넘는 수산협업을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수산경영 생산성 향상을 위해선 유류대, 공제료, 사료대, 영어자금의 수수료 및 금리 인하와 함께 어업소득 등 농업보다 불리한 세제를 우선개선하고 수산로봇 개발로 노동생산성 향상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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