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 수협중앙회장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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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수협중앙회장 신년사
  • 장승범
  • 승인 2014.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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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수산산업인 여러분! 그리고 수협 임직원 여러분!
을미년 새해를 맞아 바라는 바가 모두 이뤄지는 복된 한해가 되길 기원하며, 오늘도 변함없이 대한민국 수산 현장의 최일선을 지켜주고 계신 전국 수산산업인 여러분의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수협이 수산 부흥을 주도하는 구심점으로서 소명을 다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역량을 키우고 이를 토대로 명백한 존재의 가치를 입증해내야 한다는 과제가 주어져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수협회는 신용사업부문에 대한 바젤III 기준 적용 유예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을 엄중히 인식해 업구조개편의 차질 없는 완수를 위해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모든 제반 사업을 수행함에 있어 불안정한 경기 변동과 경제 여건에 빈틈없이 대응해 건실한 경영실적을 달성하고, 이를 토대로 어업인과 회원조합, 그리고 수산산업 전체 발전을 이끌어가는 협동조합으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또 국 회원조합 역시 협동운동의 기본 토대이자 핵심축으로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때, 어촌 복지 향상과 수산산업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다는 사실을 가슴 깊이 각인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 조합 임직원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는 있지만 상당수 일선 조합의 재무구조나 경영실적은 여전히 취약한 것이 현실이며, 지속적인 재정적,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에 대한 정부와 국민의 회의적인 시선도 점차 커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회원조합의 존재 가치는 점차 희미해지고, 이는 곧 전체 수협의 존립 기반을 흔들게 될 것임을 우리는 준엄하게 인식해야만 합니다.
모쪼록 2015년은 우리 모든 수협 임직원들이 새 마음, 새 각오로 심기일전하여 힘찬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뜻 깊은 한해가 되길 간절히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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