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윤활유 수입 전문기업 (주)K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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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윤활유 수입 전문기업 (주)KSH
  • 안현선
  • 승인 2014.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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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로 인한 기기 손상 막아주는 ‘Q20’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물건을 만들기는 어렵다. 어지간히 좋아서는 안 되고, 다른 제품과 비슷해서도 안 된다.
그래서 최근 기업들은 창의적인 제품 개발을 위해 ‘발명’이 아닌 ‘발견’에 초점을 두고 있다. 늘 있던 것에서 새로운 것을 누가 먼저 포착하느냐가 기업의 성패를 가르기 때문이다.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KSH(대표 고창배) 또한 마찬가지다. 지난 7월 국내에서는 최초로 기기 방수와 윤활, 세척 기능이 탁월한 ‘Q20’을 수입·판매하고 있는 KSH는 가정에서뿐 아니라 산업용으로도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이 제품에 주목했다.
고창배 대표는 “여러 기능 중에서도 방수기능이 가장 뛰어난 Q20은 물과 관련된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주의 깊게 살펴볼만 하다”면서 “특히 바닷물로 인한 엔진손상과 기기부식 때문에 고민인 어업인이라면 더욱 그렇다”고 강조했다.
고 대표의 말에 따르면 출어하기 전 바닷물이 많이 닿아 부식이 심한 선체나 기기에 Q20을 뿌리면 미네랄 오일 성분이 기기에 얇은 막을 형성, 물로 인한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전기가 통하는 장비에 수분이나 습기가 닿아도 누전을 방지하는 접점 부활제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즉, 언제 어디서나 전기가 통하는 어선 엔진이나 부품 등을 긴급하게 수리할 때 수분으로 인해 발생하는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뜻이다.
Q20은 많은 어업인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휴대폰에도 사용 가능하다. 조업 중 휴대폰을 사용하다 보면 아무래도 바닷물이 닿기 마련. 그러나 Q20을 미리 뿌려 놓으면 조건과 상황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기본 100시간의 방수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고 대표의 설명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최초 개발된 이 제품은 현재 전 세계에 공급되고 있다. 북미에선 미국이 생산과 판매를 맡고 있으며, 유럽은 영국에서, 아시아는 말레이시아가 담당하고 있다.
Q20 제품 성분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2가지가 있는데, 우선 친환경 성분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Q20은 RoHS 규제 대상인 카드뮴, 크롬, 납, 수은, 브롬이 포함되지 않은 원료로 생산됐다. 제품 함유량 대부분이 친환경 성분인 투명미네랄오일(54%), 정제미네랄오일(18%)로 구성돼 있다.
이 제품의 또 다른 특징은 LPG가스를 사용하는 타 제품들과는 달리 Co2가스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LPG가스는 공기보다 무거운 특성 때문에 바닥에 가라앉으면 폭발의 위험성이 있지만, Co2가스는 안전하다. 또 Co2가스가 LPG가스보다 단위부피가 작아 제품에 원액을 더 많이 들어간다는 장점도 있다.
국내로 수입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현재 제품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고 대표는 “오픈마켓을 통해 일반 대중들에게 홍보하는 것은 물론, 산업 현장에서 이 제품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어업인들에게도 적극 알릴 계획”이라면서 Q20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면 언제라고 전화(031-413-7620)로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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