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어료 인하 강력 요구...한,페루 수산실무 회담 자리에서..페루, 자국어업인 반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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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어료 인하 강력 요구...한,페루 수산실무 회담 자리에서..페루, 자국어업인 반발들?
  • 남상석
  • 승인 2003.07.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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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페루 수산실무회담이 지난달 30일 페루에서 열렸다.
이날 회담에서는 페루수역조업하고 있는 우리어선의 조업조건 개선 및 한ㆍ페루 어업협정 체결, 대페루 수산기술지원사업 등이 논의됐다.
박종록(朴鍾祿) 해양수산부 국제협력담당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우리측 대표단은 이날 회담에서 페루수역에서 조업중인 우리나라 오징어업계가 최근 어가하락 및 유가인상 등 출어경비 증가로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다며 페루측에 입어료 인하 등 조업조건을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대해 페루측은 현재 조업조건은 모든 조업국에 동일하며 외국어선에 대한 조업조건 개선은 자국연안 어업인들의 반발은 물론 앞으로 수산자원 관리가 외국어선들이 단순히 어획하는 차원이 아닌 국가간 어업협정을 통해 자국민들의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계획임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우리측은 지난 96년 가서명한 한ㆍ페루어업협정안을 수정, 보완해 국내어선의 조업문제와 기타 협력사항을 포함, 체결할 것을 제안했으나 페루측이 우리어선 조업문제보다는 페루측의 수산기술 협력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 체결할 것을 요구함에 따라 양측은 외교경로를 통해 양국의 관심사항이 포함된 수정안을 마련, 재협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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