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해양사고 크게 감소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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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해양사고 크게 감소 추세
  • 남상석
  • 승인 2003.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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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국내 선박들의 해양사고 건수가 크게 줄어들었으나 대형사고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상반기 발생한 해양사고는 총 2백1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백59건에 비해 16.2% 감소했으며, 인명피해도 지난해 93명에서 66명으로 29% 줄어들었다. 그러나 사고 유형별로는 좌초가 30건으로 15.4%, 폭발이 19건으로 18.8%, 침몰이 29건으로 11.5% 늘어 대형사고는 오히려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기관손상이 지난해 63건에서 29건으로 줄어드는 등 소규모 사고는 일제히 감소했다.
선박 규모별로는 1백톤 미만의 사고가 2백11건으로 지난해 동기의 2백45건보다 13.9% 감소한 반면 1백톤 이상의 사고는 지난해 1백1건에서 올해는 1백6건으로 소폭 늘어났다. 해수부는 지난 98년 국제안전관리규약(ISM) 도입으로 해상 안전관리가 강화되면서 연근해어선 사고는 줄어든 반면 상선 등의 대형 사고는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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