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목장을 유치했을때 지역주민들의 반응과 그간의 노력은 어떠했는지.
△한마디로 축제분위기였지요. 지역주민들이 똘똘뭉쳐 국책사업을 유치한 저력은 앞으로 현경면 발전의 원동력이 되리라 봅니다. 무엇보다 낙후된 제주 서부지역을 활성화하는 대안으로,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어 현경면 지역주민들은 매우 반기고 있습니다. 이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이라면 2001년 수산진흥종합대책수립때 제주형 바다목장화 시설계획을 반영해 꾸준히 준비해 왔으며 민선3기 공약사업으로 선정에 온갖 힘을 쏟은 것입니다. 또한 의회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했지요. 특히 지역주민들의 전폭적 유치동의와 작년 5월 바다목장 유치 위원회를 구성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홍보, 이용계획에 대한 연구와 수용의지 결집 등 군의회, 주민의 열정적인 노력에 힘입어 사업유치분위기를 조성한 것이 원동력이 된 것이지요.

-바다목장화사업 기반 조성 계획은...
△차귀도 주변해역이 대상해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2010년 까지 국비 3백50억, 지방비1백51억, 민자 72억원 등 총 5백73억원이 투자될 것입니다. 세부계획은 제주형 바다목장시설, 대상구조물, 대상어류 등 바다목장 실태조사 및 사회경제적 조사를 실시해 제주형 바다목장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후 단계별로 직접 투자해 나갈 것입니다. 제주형바다목장 관리 원칙은 지속적 자원유지와 이용의 합리화를 위한 생태적 바다목장으로 관리하는데 초점을 두고 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돼 바다목장 이용관리실천규약을 정해 스스로 경영하는 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입니다. 바다목장사업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투자 및 관리를 하고 조성이 끝나면 지역주민이 이를 맡아 경영을 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어떤 부문에 노력을 더 쏟을 계획입니까.
△우선 내년에 1억원을 들여 제주형 바다목장과 연계한 어선어업, 마을어업, 양식어업, 해양관광분야 등에 대한 용역을 의뢰해 북제주군 해양수산발전계획을 재수립할 것입니다. 이 계획에 따라 친환경적 수산업발전과 해양관광사업을 육성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할 것입니다. 특히 바다목장사업이 지역개발의 시너지효과가 창출 되도록 모든 역량을 불어넣을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