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효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
상태바
하영효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
  • 윤창훈
  • 승인 2012.06.0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
세계 일류 농어촌 지식정보 선도기관 될터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지난 4일 개원했다. 농정원은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농업인재개발원, 농촌정보문화센터 등 농식품부 산하 3개 기관을 통합해 새로 정비한 조직이다. 이에 따라 농정원은 농어업 정보화와 통상, 국제협력에 대한 정보지원, 농수산업 재산권 보호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하영효 초대 농정원장은 제23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이후 줄곧 농림수산식품부에 재직하면서 국제농업국장, 수산정책관, 농업연수원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산림청 차장 등을 역임했다. 하 원장을 만나 앞으로 펼칠 역점사업을 들어봤다.

-개원식에서 지식정보 선도기관을 강조하셨는데….
△농정원이 출범하면서 초대 원장으로서 세계 일류의 농수식품 농어촌 지식정보 선도기관이 되도록 기초를 잘 닦아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농어업의 정보화와 더불어 정예 농업업인의 육성을 위한 교육을 통해 농어촌 가치의 소중함을 확산시기키는 역할을 해내겠습니다. 이를 위해 농정원은 농어촌에 대한 왜곡된 시선을 바로잡는데에도 힘쓸 예정입니다. 농어업이나 농어촌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잠재적가치를 보유한 농어업에 젊은이들의 투자를 유도하겠습니다.

-설립 배경을 소개해 주십시오.
△농정원의 새 심볼이 상징하는 것처럼 다양한 전문적 기능들이 복합된 조직입니다. 기존 농업인재개발원, 농촌정보문화센터,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등 3개 기관을 통합한 준 정부기관으로 농림수산식품부의 각종 정책을 보조합니다. 설립근거는 농어업 농어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제11조의 2)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이처럼 농정원은 농수식품부 정책사업을 위탁, 대행하지만 단순히 대집행하는 차원을 넘어설 것을 약속합니다. 농정원을 통하면 콘텐츠가 더 좋아지고, 농어업인 및 국민과 더 잘 공감하게 된다는 평을 듣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요 조직과 수행업무에는 어떤 게 있습니까.
△5본부 2실 15팀에 108명이 정원입니다. 특히 농정원은 통합 전 3개 기관이 각각 수행하던 농어업경영인력교육, 정보화사업, 농어업 농어촌 가치홍보사업 등을 계속 담당하게 됩니다. 또 통상정책과 국제협력에 관한 정보지원, 농수산물에 대한 지식 및 산업재산권 보호 업무를 전문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미래전략실도 신설했습니다.

-농업인들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다면….
△농어업은 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이질적인 부서가 협업하거나 통합해서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조하는 메디치효과가 요구되는 대목입니다. 이처럼 농정원 개원의 의미는 전문성을 기반으로 부가가치에 부가가치를 창조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농정원 임직원들은 메디치효과를 극대화 해 농어업 농어촌 분야의 돌파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