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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양과학무대에서 위상제고지난달 23일부터 지난 5일까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정부간 해양과학위원회(IOC) 제22차 총회 및 제36차 집행이사회에 참가중인 우리나라 대표단(단장 卞相慶ㆍ한국해양연구원장)은 지난 1일 새벽(현지시간 6월30일) 열렸던 집행이사국 선거에서 우리나라가 집행이사국으로 재선출됐음을 알려왔다.
IOC는 1960년 설립된 유네스코 산하 전문기구로 해양과학분야의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기구다. 이 기구는 1백29개국의 회원국이 가입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IOC 설립과 함께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93년 제17차 총회에서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된 이후 그동안 전 세계적 해양관측망구축사업, 해양과학교육훈련사업, 광역생태계조사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을 뿐 아니라 지난 99년 3월 서부태평양지역 해양과학 총회(IOC/WESTPAC)개최 등 그동안 해양과학기술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한 결과 이번 제22차 총회에서 6회 연속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된 것이다.
작년 IOC/WESTPAC 제5차 회의에서 우리나라 허형택(許亨澤) 박사(한국해양연구원)가 IOC/WESTPAC의장으로 선출된 바 있어 국제 해양과학 무대에서 한국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게 됐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세계해양관측망구축사업, 연안역관리사업, 국제해양자료교환 등 해양관련 사업에 대한 주요의사 결정때 한국의 실질적 참여를 보장받게 됐다. 또한 오는 10월에는 PICES(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 제12차 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하게 돼 해양과학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이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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