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양식 진출 활성화위한 지원체제 구축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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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양식 진출 활성화위한 지원체제 구축 시급하다
  • 탁희업
  • 승인 2011.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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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양식산업 진출 필요성은 높아지고 있으나 관련법규 미비와 지원체제가 마련되지 못해 종합적인 지원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해외수산자원 개발과 국제협력 활성화로 국내 수산업의 새로운 활로 모색하기 위해 지난달 26, 27일 양일간 수산과학원이 주최한 “해외수산자원 개발과 국제협력 활성화” 심포지엄에서 강언종 수과원 수산연구관은 양식산업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별 국가별 맞춤형 전략과 전문가 발굴이 필요하며 해외 공동연구협력센터 설치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강 연구관은 성과위주의 단편적 수요와 KOICA 수탁사업 위주의 단편적 사업 수행, 소액 기술지원과 시범 사업위주의 공적 원조 사업 추진등으로 양식산업의 해외 진출이 답보상태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양식산업 해외 진출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처하고 유용 해외수산자원개발과 이용을 위해 해외에 우리의 기술력과 자금을 동원한 진출이 시급하다고 지적하며 해외 유용수산자원 공동개발 등을 통해 양식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 연구관은 수산분야 전문 수행기관인 수산과학원 조차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양식어업인들에 대한 지원이 전혀 이뤄지지 못하고 있으며, 주어진 사업 수행에만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필리핀에서 현지인과 공동으로 그루퍼양식 실시하고 있는 경북어류양식수협 신이범 조합장은 현지 정보는 물론 자금, 현지의 제도등에 대해 어업인들이 직접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9월 필리핀 라구나 호수에서 밀크피쉬 양식을 하고 있는 (주)제은양식 김광양 사장은 이날 세미나 사례발표자로 나서 올해 5월말 양식시설을 완료하고 치어 입식을 했으나 현지의 자연재해와 사료, 어종개발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정책적인 지원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이에대해 홍현표 KMI글로벌수산연구실장은 상업적 양식장 개발을 위해 민간 직접 투자와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하며 해외 수산자원개발을 위한 관련법과 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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