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기 이후 고수온기 어류양식장 관리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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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기 이후 고수온기 어류양식장 관리 철저
  • 장승범
  • 승인 2011.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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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여수지소(소장 임여호)는 긴 장마가 끝나고 불볕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고수온기 어류양식장 질병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 장마기간동안 전남동부지역은 500mm내외의(여수 299mm, 순천 640mm, 광양 492mm, 구례 474mm) 집중 폭우로 인해 많은 담수가 양식어장 내로 유입하면서 일시적으로 염분이 낮아지는 현상이 있었으나 현재 회복되는 추세이며, 15일 이후부터 29℃내외로 높아지면서 양식장 주변 수온도 22~23℃로 높아지고 있다.
양식어류는 장마로 인해 염분변화에 따른 생리적 장애로 쉽게 세균성 및 기생충성 질병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여름 고수온기에는 양식어류에 질병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질병예방을 위하여 면역증강제와 영양제 등을 사료에 섞어 먹여 면역력을 증가시켜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생충 감염예방을 위해서는 사육망을 깨끗이 청소해 조류소통을 잘 되게 해주는 것이 좋으며, 특히 고수온기에 약한 조피볼락은 사료를 주지않고 사육망 수심을 낮춰주는 등 관리가 필요하다. 고수온기에 강한 돔류도 한꺼번에 많은 사료를 급이하면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급이형태를 보아가면서 사료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여호 소장은 “남은 사료는 밀봉해 냉장보관하고 신선도가 떨어지는 사료는 급이하지 않는 것이 질병예방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고수온기 동안 어류양식장 예찰을 강화하는 등 질병발생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질병발생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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