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변화 시도할 터...이형종 기호4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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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변화 시도할 터...이형종 기호4번
  • 김용진
  • 승인 2004.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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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6년 청운의 꿈을 품고 수협중앙회에 입회, 수협 성장기와 안정기 침체기 등 오늘의 격랑기까지 온몸으로 체험하고 수협에 첫발을 디디는 심정으로 이번 상임감사에 출마한 이형종 후보입니다.
30여년간 수협의 기획업무와 유통분야 그리고 신용점포장 뿐 만 아니라 일선회원조합 상임이사 등을 역임하면서 수산업의 현실을 체득한 모든 경험을 토대로 수협발전과 어업인 지휘향상에 열정을 쏟고 싶습니다. 최근 어업인들은 어려움이 가중되고 수협중앙회는 지도관리 경제사업 신용사업 등 3개 사업부문으로 갈라져 협동조합 본래 목적에 멀어져가는 현실로 수협인의 한 사람으로서 중앙회운영에 대해 확실한 변화를 시도해보고자 이번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수협설립은 어업인의 협동조직을 촉진시켜 사회적 경제적 지위 향상과 생산력을 증대해 국민 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것으로 협동조직은 회원조합의 건전한 육성과 발전이 요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앙회의 속사정은 공적자금 상환이라는 위기속에 경영성과 올리기에만 급급, 협동조합 본질을 잃고 있지만 뒤돌아 볼 상황이 아닌데다 이를 방치한 상태가 아닌가 합니다. 이같은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3개 사업분문에 업무를 관장하고 조율할 수 있는 상임감사 업무와 역할은 매우 막중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에따라 상임감사는 3개 사업부문에 걸쳐 사업결정과 집행과정을 엄정히 조율해 회원조합에 미칠 영향과 파급효과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감사활동을 펴야한다는 점을 지난 2년 회원조합 상임이사직 봉직에서 절실히 느꼈습니다. 존경하는 조합장님, 본인을 감사로 뽑아주신다면 회원조합 최우선 사업집행 감사업무 등 3가지를 일궈내겠습니다. 첫째 지금과 같은 독립사업부제는 회원조합 희생만을 요구한 실정으로 보아 협동조합 본질을 훼손하지 않는 중앙회 경영이 되도록 감사방향을 정립하겠습니다. 따라서 중앙회 제규정, 규약을 회원조합 실정에 맞추고 자율성을 보장할 작정입니다. 이를 통해 중앙회 경영이 회원조합 경영과 맞물려 효율성을 높이고 시너지효과가 발효되도록 해 수협 전체의 이익을 극대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상임감사 본연의 업무에만 전념, 직분을 악용하지 않는 청백리 표상을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특히 수협발전을 위해 상위직급부터 엄정한 감사와 신상필벌을 원칙으로 수협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공정한 감사를 펴 업무향상의 동기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임직원들이 서로 화합하고 조직분위기를 바꾸어 전직원이 조직의 동량들로 성장할 수 있는 감사활동을 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단임을 약속합니다. 감사의 직책은 청렴이 상징으로 권력이 오래가면 썩듯 연임은 사사로운 감정이 개입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상임감사 선거가 중앙회와 조합이 더불어 발전하고 협동조합 정체성을 되찾는 계기로 삼고 중앙회와 회원조합이 함께 발전하고 어업인들이 동참하는 조직이 되도록 신명을 받칠 것을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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