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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부터 5월까지 검역과정에서 통관이 거부된 수산물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 늘어났다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최근 밝혔다.건수로 보면 작년 8백79건보다 5백4건이 늘어난 1천3백3건으로 이는 수산물 수입량이 소폭 상승에 그쳤음을 감안할 때 크게 불어난 수치다.
식품 전체로 보면 17% 뛰었는데 이중 수산물이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24%에서 31%로 늘어났다.
이같은 급속한 증가원인은 아직 분명하지 않으나 바이오테러에 대비하기 위한 FDA의 감시가 강화된데다 전 세계 수산물의 위생상태가 전반적으로 악화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관거부의 주된 사유는 ‘불결’, ‘비위생적’, ‘살모넬라균감염’ 등이었는데 ‘불결’은 지난해에 이어 감소하는 추세에 있으나, ‘비위생적’과 ‘살모넬라균 감염’은 지난해에 비해 아주 크게 늘어났다.
한편 통관거부 건수가 적은 국가는 에콰도르와 캐나다, 태국, 중국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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