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태 남해군수 인터뷰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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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태 남해군수 인터뷰 기사
  • 최춘환
  • 승인 2011.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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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랑어 인공부화 기술이전 협약”

- 남해군의 올해 수산업 역점사업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2012여수세계박람회 인프라구축사업과 어촌체험마을 업그레이드사업, 외해 참치양식사업 및 수출판로 개척, 수중생태 체험장 시범조성사업, 새꼬막 종묘생산 단지화 사업 등 총 5가지 사업을 역점 추진할 방침입니다.”

- 올해 수산분야 전체 예산규모와 주요 사업 예산은?
“올해 수산분야 예산은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난 223억원을 확보해 모두 70여건의 단위사업을 추진합니다. 군내 육상종묘생산업계와 양식장에 에너지절감장치 지원 사업을 확대 보급해 친환경적이면서 저에너지 고효율시스템을 구축할 것입니다.”

- 남해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참다랑어 외해양식의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소개해 주십시오.
“참다랑어 양식사업은 치어확보가 중요합니다. 지난해 양식단지 조성을 위해 미조면 노구지선에 참다랑어 시험양식을 위한 시설을 완료하고 관내에서 어획되는 참다랑어 종묘를 확보하려고 했지만, 저수온 이상 현상으로 종묘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연수단이 지중해 몰타국을 방문해 수정란 인공부화 기술이전 협력을 약속받고 상호 학문과 기술 교류를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 남해군은 연초에 남해안시대 창조기획단을 출범시켰습니다. 기획단의 수산분야 연구과제와 전략을 소개해 주십시오.
“남해안시대는 바다와 관련 창조적 융합이 필요합니다. 수산분야의 전문가들의 정책개발과 자문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남해군 관내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다양하고 많은 양의 종묘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국 최초로 민관합작 기관으로 종묘보급센터를 설립하고 유전형질이 우수한 종묘를 생산해 전국에 보급함으로써 침체된 종묘생산 업계에 활기를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 지역 수산업과 관광을 연계하는 남해군만의 특성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사면이 바다로 이어진 우리군은 섬 자체만 해도 우수한 관광상품입니다. 그 중에서도 지족해역에 분포한 죽방렴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우리 지역에만 있는 유일한 보물이며 이를 잘 관리하고 개발한다면 많은 관광객 및 체험객의 볼거리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죽방렴 원형 복원화사업을 완료하고 죽방렴 역사관 건립과 체험화 시설 도입, 죽방렴 멸치 브랜드 개발로 차별화된 특화상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입니다.”

- 무수동면 운반법에 의한 수출촉진 노력은?
“남해군은 수산물 수출활로 모색과 신선도 유지를 위해 개발된 무수동면에 의한 운반법을 벤치마킹하고 관내 수출양식업계에 전파했습니다. 관내 조피볼락 양식장에서 무수동면법으로 수출하면 우선권을 부여하고 수출촉진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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