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 통영시장 신년인터뷰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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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통영시장 신년인터뷰 기사
  • 최춘환
  • 승인 2011.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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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집해역 어장 개발·세분화 억제해 분쟁 방지”

- 통영시의 올해 역점사업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지난해 통영은 수산물의 총 위판고가 3천억 원을 돌파해 수산업 1번지 통영의 옛 명성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호기를 바탕으로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통영수산물의 해외 무역박람회 참가와 미주지역 수출을 확대하고 참다랑어 양식어장 개발과 해삼종묘 방류사업, 소규모 바다목장 조성과 굴패각 자원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또 어촌체험마을 육성과 어촌관광단지 조성사업 및 어업기반시설 확충을 병행 추진해 해양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어업 외 소득증대는 물론 살기 좋은 어촌건설을 위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고자 합니다.”

- 통영시의 올해 수산분야 전체 예산규모와 주요 사업예산은?
“모두 290억원의 해양수산 관련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주요사업 예산으로는 어업소득 기반시설 확충에 113억원, 연근해어업 구조조정 및 어업자원 보호에 29억원, 수산업경영인육성에 2억원, 연안환경 정비에 4억원, 어촌육성 및 소득원개발사업에 9억원, 수산업육성 및 유통구조 개선사업에 56억원, 수산증양식어업 지원사업에 31억원, 수산자원조성 및 관리사업에 23억원, 연안환경 관리사업에 6억원, 어장보전사업에 11억원 등으로 편성해 수산업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 통영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참다랑어 외해양식의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은?
“지난해 욕지해역 2곳에 35ha의 참다랑어 어장을 개발했습니다. 올해 사업비 40억원의 국비지원 사업으로 참다랑어 어장 시설을 설치해 본격적인 참다랑어 외해양식이 시작될 것입니다. 참다랑어 양식의 현안 문제인 치어 수급과 월동문제 해결을 위해 수정란 확보 및 완전양식 기술 개발 등을 연구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 각종 양식장 밀집에 따른 어장면허와 관련 업종 간 분쟁 해결을 위한 대책은?
“통영의 진해만과 도산 해역 등 일부해역은 굴을 비롯해 멍게 미더덕 등 각종 양식어장이 밀집되고 단지화 되어 있어 양식 업종 간 분쟁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별도의 어장이용개발계획을 수립해 어장 밀집해역의 어장 개발과 어장 세분화를 억제하는 한편, 업종간 이해와 조정을 거치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분쟁과 마찰을 최대한 방지해 나갈 것입니다. 또 내만 밀집어장의 외해화를 유도하고 어장 대체 개발 때 일정 면적 축소 등으로 어장의 과밀 해소와 구조조정 효과를 동시에 거두어 나갈 방침입니다.”

- 어촌 복지 및 영세어업인 관련 일자리 창출과 노령 어업인 등을 위한 시책은?
“수산자원의 고갈에 따른 어획량 감소와 어장축소, 시장개방 확대 등으로 인한 어업여건 악화로 어업을 포기하고 어촌을 떠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산업 자생력 강화를 위해 수산자원 회복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어업 구조조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어업기반을 구축해 나가는 한편, 수산시설 현대화를 통해 노령 어업인들의 편의를 도모할 것입니다. 또 어촌체험마을과 어촌관광단지 조성으로 해양관광기반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살기 좋은 어촌건설을 위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어촌 일자리 창출 및 어촌복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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