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포항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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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포항시장
  • 정태현
  • 승인 2011.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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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실의에 빠지거나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키는 저력을 보여준 토끼처럼 새해는 더욱 부지런하게 51만 포항시민을 위해 땀 흘리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올해를 급변하는 정보화 시대의 환경에 적극 대응하며 시민 삶의 질을 더 높이기 위한 Happy-5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원년으로 삼는다고 강조했다.
▲최근 포항시의 이미지가 달라졌다는데...
△포항시가 전국 7대 도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도시브랜드 마케팅을 위한 인지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포항=포스코라는 응답이 53.42%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44.70%로 10% 가량 낮아졌습니다.
이는 포항시가 철강산업도시에 국한됐던 이미지를 벗어나 해양관광도시로 변신해나가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 대한 이미지도 높아진 것이라고 봅니다.
이를 통해 외지 관광객 유입효과는 물론 자연생태환경이 관광으로 접목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래도 포항은 철강도시 아닌가요?
△틀린말은 아니지만 포항은 110km의 해안선에 11개의 읍면동이 해안을 접하고 있는 지역 특성을 살려 해양도시로서의 발전이 가능한 곳입니다. 전 해안선에 어업과 수산관련 가공업이 발달돼 생산량과 비중도 경북도의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구룡포과메기특구 활성화, 해양낚시공원개발, 바다목장화 사업과 병행하여 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어업과 해양관광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서 어업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어촌관광, 연안생태계 복원을 위한 바다숲 조성, 수산종묘방류, 어패류 산란장 조성, 양식어장 정화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포항시의 대표적 수산물은?
△우선 매년 매출 500~700억 원 이상을 달성하고 있는 구룡포과메기가 유명하지만 오징어 위판고도 1000억 원에 이릅니다.
대게, 문어 등 지역 수산물의 위판고도 연간 500억 이상이며 이들 수산물의 경제적인 파급 효과는 수천억 원을 내다보고 있는 지역의 축이며 자랑입니다.
하지만 부가가치면에서 대게와 오징어는 인근 시군에 빼앗긴 기분이 들지만 너무 경쟁하는 듯한 인상을 주지 않으면서 우리 지역 어업인의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그 가운데 하나로 지역으로 진입하는 관문 도로에 홍보용 입간판을 세웠으며 구룡포대게 홍보장 건립에 이어 앞으로 각종 특산품축제 지원도 높여 나갈 것입니다.
▲구룡포과메기 관광열차가 겨울철 관광상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던데...
△해마다 서울시청 광장에서 주말 나들이객을 대상으로 과메기 홍보행사에 이어 일본 등 외국에서도 꾸준히 과메기 홍보를 해 오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경기도 신탄리역에서 모객한 관광단이 포항시를 찾아 호미곶 일출, 포스코 견학, 죽도시장 쇼핑을 즐겼습니다.
이들은 해맞이와 과메기, 죽도수산시장 등 매력적인 요소가 많아 지속적으로 포항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구룡포 과메기가 지리적표시 단체표장등록출원공고 결정으로 상표에 대한 독점적인 권리 행사가 가능해지고 올해 특구지역에 설치될 과메기문화거리가 완성되면 구룡포과메기는 더욱 유명해질 것입니다.
▲시민들에게 당부하실 말씀은
△포항은 어촌으로 출발해 철강도시로 부흥을 했지만 앞으로 해양도시로의 변화를 위해 해안을 끼고 있는 것이 잇점이며 발전의 축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올해는 우리 시의 미래 비전이 지속성을 가지고 꾸준히 추진될 수 있도록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믿음과 어떤 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겠다는 다짐이 함께 할 때 행복특별시 포항은 ‘영일만 르네상스’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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