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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매미 양식장 초토화지난 9월10일 남해안과 한반도를 휩쓴 태풍 매미는 적조 시름에 젖은 양식업계에 넋마저 빼아갔다. 태풍 매미여파로 수산관련 피해액이 8천억원에 이르렀다. 정부는 이들 어업인피해를 부축하기 위해 당초 ‘선지원 후복구’ 대책을 내놓았지만 별 효과를 거두지못했다.
△바다목장화 지역유치전 과열빚어
바다목장화 유치사업과 관련, 각 지방자치단체가 사활을 걸고 결과를 기다리고있다. 동서남해 한곳씩 선정되는 이사업에 무려 10곳에서 신청, 유치경쟁이 도를 넘어서고있다. 그러나 선정대상에서 제외되는 지자체에는 그 휴유증이 상당히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조합통합 확정
해양수산부는 13개 부실조합 가운데 해수어류양식수협과 광양수협 약산수협 등 3개조합이 내년 6월말가지 통폐합하기로 지난 11월 확정했다. 또 5개 조합은 정상화시키로 나머지 5개조합은 1년간 유예해 여전히 ‘찻 잔속 폭풍’으로 남아있다.
△ 최낙정장관 재임 14일 낙마 비운맞아
최낙정(催洛正)해양수산부장관이 재임 14일만에 물러나 최단명 장관이라는 오명을 남긴 반면 허성관(許成寬)장관이 행정자치부장관으로 발탁돼 수산계는 일희일비했다. . 특히 催장관은 노(盧)대통령 오페라관련 발언 등잇따른 말 실수가 화근이 돼 도중하차했다.
△ WTO(세계무역기구) 각료회의 협상 무산
지난 9월10일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세계무역기수 각료회의가 열렸으나 최종합의는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수산관련 보조금철폐와 관세무세화는 대체로 합의상태에 이르렀다. 이번 각료회의에서 고(故)이경해(李京海)씨의 할복자살하는 소동이 있었다.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 제1회 성과거둬
지난 11월27일~30일까지 4일간 부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는 첫 대회개최임에도 불구,세계적 수준으로 평가됐다. 이 행사를 주관한 한국수산회는 내년 11월25일부터 28일까지 제2회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대중선어류 실질경매추진
지난 9월1일 노량진수산시장과 가락동시장 및 구리도매시장 등이 1단계 오징어 생태 5개품목을 실시한데 이어 11월 2단계 고등어 삼치 등 동해안 잡어류 15개 품목이 진행됐다. 해양수산부는 내년 1월부터 조기 갈치 등 3단계로 나누어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선수협구조개선
지난 7월 24일 조합장권한과 상임이사제 채택 및 부실조합 지정 및 사업정지 등을 담은 수협구조개선법인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일선조합에 대한 구조개선작업이 본격 실시됐다. 이에 따라 일선조합 경영에 정부입김이 많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제4회 수산업경영인대회
수산업경영인 한마음 화합한마당 행사가 지난 5월21일~23일까지 충남 보령 대천항에서 경영인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졌다. 노무현(盧武鉉)대통령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수산업경영인들은 21세기 해양수산을 이끌고 나갈 주역이라고 추켜세웠다.
△노량진수신시장 소매상인 극적타협
노량진수산시장은 최대현안이었던 소매상인 관리보증금 인상과 점포재배치를 완료하는 등 해를 넘긴 극한대립을 종결했다. 6개월간 지속된 분쟁의 결과는 도매시장관리와 시장 활성화 및 소매상인 지위상승 등에까지 변화를 몰고왔고 새로운 경영틀을 형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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