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산업지원센터가 수산식품업체와 공동개발한 산양산삼 멸치 등이 추석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대구테크노파크에 따르면 대구의 수산식품업체 (주)큰바다는 산양산삼 멸치, 산양산삼 김 등 웰빙제품을 출시해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대구백화점의 선물기획전에 참여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바이오산업지원센터가 기술개발에 참여해 지난달 특허를 공동출원한 제품으로 메가마트, 우체국 등에서도 판매중이다.
산양산삼 식품은 산삼의 종자를 깊은 산속에 뿌린 뒤 야생상태로 재배한 장뇌삼에서 추출한 성분을 멸치와 김에 첨가해 고급화한 제품이다.
특히 농산물과 수산물을 접목함으로써 영양소를 배가시킨 것은 물론 산삼 고유의 향으로 인해 먹기 전에 기분이 좋아지는 플라시보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센터 측의 설명이다.
(주)큰바다는 이미 '홍화씨 멸치'라는 독자 브랜드로 국내외에서 3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수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선도하는 업체다.

대구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웰빙시대에 맞춰 기술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맛과 영양을 만족시키는 수산식품을 공급하면 수산물의 부가가치가 높아지고 유통구조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