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환동해출장소는 미국 보스턴 수산박람회에 파견한 강원수산세일즈팀이 수산물 수출계약 1백80만달러, 수출상담 6백20만달러의 성과와 함께 수산물 가공업체 도내 유치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최근 밝혔다.
강원도환동해출장소 세일즈팀은 지난 2월24일부터 26일까지 보스턴 수산박람회에 참가해 미국과 중국, 일본 등의 바이어 90여명과 수출상담을 통해 홍게 살 수출계약 1백만달러에 이어 조미오징어 홍게살 젓갈 등 4백만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또 박람회를 찾은 국내 수산물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기업 유치 활동을 벌여 70여명의 종업원에 연간 2백만달러 상당의 수산물 가공상품을 미국과 대만 등에 수출하고 있는 A 업체(경기도)와 올해중으로 공장을 이전한다는데 잠정 합의했으며 경기도의 B업체도 공장 이전을 적극 검토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도 주관으로는 처음으로 뉴욕에서 열린 강원수산물 수출상담회는 기존의 농수산물 특판행사 중심의 마케팅에서 바이어를 초청한 상담 위주로 새롭게 시도돼 수출계약 80만달러와 상담실적 2백20만달러라는 성과를 거뒀다.

강원도 관계자는 “수출업체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HACCP(중점위해요소관리) 도입 사업에 대해 매년 2∼3개 업체를 지원하는 한편 수산물 수출실적이 있는 건실한 수산물 가공업체의 도내유치를 통해 매년 20%씩 수산물 수출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