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추진중인 해양수산가공산업이 올해 본격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속초시에 따르면 동해안 젓갈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하나로 동해안 젓갈 콤플렉스 센터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3월중 발주할 예정이다. 동해안 젓갈 콤플렉스 센터는 홍보 판매 연구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며, 현재 조성 예정인 대포제2농공단지 내 젓갈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 공장 11동과 함께 명실상부한 동해안 젓갈 연구개발의 산실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속초시는 강원중기청의 기술개발 사업에 관내 업체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사업 선정시 속초시에서 일정부분 지원금을 보조할 예정이다. 또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홍게산업은 군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물량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한국식품연구원에 의뢰중인 홍게산업 발전전략 연구용역을 토대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 홍게가공 식품의 대중화를 통해 관내 업체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이밖에 청호동 오징어건조협회의 숙원사업인 오징어 건조시설 현대화 사업은 16개 업체를 참여시켜 추진 예정인 가운데 강원중소기업진흥공단과 도환동해출장소, 시에서 현대화 사업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 협의중이며 포장 디자인 개선사업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