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일선수협 712억 당기순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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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일선수협 712억 당기순익
  • 김용진
  • 승인 2008.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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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수협의 경영환경이 점차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한 해 살림살이는 상호금융 사업의 이익을 바탕으로 당기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수협중앙회 경영개선지원부가 2007년도 일선수협의 결산을 집계한 결과 94곳 가운데 75곳에서 올린 당기순이익은 모두 7백12억 원으로 작년 6백44억 원에 비해 68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경영정상화이행약정(MOU)체결 수협 42곳 중 36곳의 당기순이익이 4백99억 원에 달해 지난해 4백4백억 원보다 95억 원을 더 올렸다. 게다가 MOU를 체결한 수협 가운데 당기순이익은 작년보다 2곳이 늘어 36곳으로 늘어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정부와 수협이 노력해온 일선 수협정상화 지원계획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안강망수협은 지난해 1백25억2천7백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최고를 기록했다. 또 경인북부수협은 30억2천9백만 원으로 전년 36억 원의 당기순이익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조금 줄어 2위였으며 군산시수협과 여수수협 옹진수협 등이 뒤를 이었다. (도표 참조)
작년 한 해 일선수협의 사업실적은 모두 11조1천7백79억 원으로 △지도사업(사업비)이 1백93억 원 △경제사업(취급고) 3천2백70억2백만 원 △상호금융대출금(기중평잔) 7조6천6백98억 원 △공제사업 (공제료) 2천1백72억 원 등으로 계획대비 평균 94.2%를 보였다.
이 같은 사업으로 일반회계 부문에서 수익은 1조3천3백47억 원을 올렸으나 비용이 1조3천9백5억 원으로 5백57억 원의 적자를 냈다. 반면 상호금융사업 부문은 수익을 8천3백92억 원을 내 비용 7천7백36억 원을 빼더라도 6백5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어 일선수협 경영의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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