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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오후 6시 현재 태풍 매미로 인한 재산피해는 도로, 하천 등 공공시설 3조2천6백40억원, 건물, 선박 등 사유시설 1조5천1백70억원 등 모두 4조7천8백10억원에 이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시도별로는 경남이 2조3천62억원으로 가장 많고, 강원 8천2백79억원, 경북 6천6백91억원, 부산 3천8백10억원, 전남 1천9백68억원 등의 순이었다.
이 가운데 해양수산분야 피해규모는 4천8백37억원으로 전체 피해규모의 10.1%를 차지하고 있다. 수산분야에서 가장 피해를 크게 낸 곳은 어항시설로 전국 3백76개 어항에서 1천3백43억원의 피해를 봤다. 다음은 증ㆍ양식시설 3천2백42곳이 파손돼 1천2백65억원(수산생물 피해금액 제외)의 재산손실을 입었고, 어망 및 어구 65만7천통이 유실되거나 파괴돼 7백23억원의 피해를 봤다. 어선 등 선박은 5천8백33척이 전파되거나 반파돼 3백48억원의 피해를 냈다. 이밖에 항만시설 89곳이 붕괴돼 5백44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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