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수산이 19일부터 활 멍게에 대한 상장경매를 실시한다. 강동수산에 따르면 활 멍게 경매는 최근 유사도매시장으로 자리 잡은 경기도 하남시 미사동 소재 미사유사도매시장에 경쟁력을 빼앗기고 있다는 분석에 따라 이들 유통물량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활멍게 경매조치는 강동수산주재 하주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 15일 침하수족관 가로 2m 세로 1.5m 높이 1.2m 크기 2쪽을 한조로 묶어 1회 경매물량을 1톤 기준으로 매일 새벽 1시30분에 패류 경매와 함께 병행한다. 그러나 경매물량이 남을 경우 다시 새벽 2시30분에 선어중도매인들을 대상으로 샘플경매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잔여물량이 발생할 경우 시장내 판매상인들을 대상으로 제3자 판매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패류부류 중도매인들은 활멍게의 경우 상품을 유지할 수 있는 수족관이 절실히 요구 되고 있으나 점포에 이의 시설을 갖추지 못해 상장경매 정착을 위해서는 수족관 설치가 반드시 이뤄줘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