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리스 항만정보화 기술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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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리스 항만정보화 기술협력 MOU 체결
  • 장승범
  • 승인 2006.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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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해운국인 그리스와 우리나라가 해운항만 운영 기술분야에 있어 본격적인 상호 협력에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17일 국제회의실에서 강무현(姜武賢) 차관과 조지 블라코스(George Vlachos) 그리스 해운부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그리스 항만정보화 기술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MOU의 주요 내용은 △첨단 항만기술과 정보기술에 대한 양자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의제 발굴 △항만산업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과 관련한 항만관리단체간의 협력 지원 △항만분야 첨단기술 적용을 위한 기술이전 지원 등이다.
그리스는 유럽투자은행으로부터 30억 유로를 지원받고 민간에서 30억 유로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총 60억 유로를 확보해 항만 현대화·자동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항만운영정보화 분야에도 상당한 재원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한국과 그리스간 항만정보화 기술협력을 공고히 함으로써 그리스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항만정보화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블라코스 차관을 비롯한 그리스 정부 관계자들은 국내에서 운영중인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시스템 등 우리의 선진 항만정보화 시스템에 대해 이미 상당한 관심을 표명한 바 있어, 그리스항만에 국산 항만운영정보시스템 수출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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