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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지역에서는 1년 중 3월에 어선 침몰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7일 포항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경북 동해안에서 발생한 어선 침몰사고는 모두 81건으로, 이중 3월에 일어난 사고가 1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다른 달(평균 6건)에 비해 약 2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사고선박은 10톤 미만이 13척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원인은 선박관리 소홀이 6건을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조업 중 기상악화가 5건으로 뒤를 이었다.
해양수산청 도명환 선원선받담당은 “봄철 기상악화로 인해 너울 등이 자주 치는데도 불구하고 선주 및 선원들이 선박 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무리한 조업을 강행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해양수산청은 해양안전 예보를 발표, 선주와 선장들에게 안전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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