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 이상 생선회를 구매하면 주문후 2시간 이내에 배달해드립니다“
그간 IT (정보기술)분야에 종사한 (주)다우스마트가 지난달 생선회 쇼핑몰사업에 뛰어들었다. 허현준(許鉉俊․35)씨가 이사업을 벌인 동기는 비교적 단순하다. 평소 생선회를 즐겨 먹지만 횟집에서 내놓는 것은 쫄깃쫄깃한 회대신 부대요리만 먹게되는 것이 아쉬워 생선회 쇼핑몰을 생각했다는 것. 또 택배와 같은 배송방식으로는 생선회의 신선한 상태를 유지할수 없기 때문에 예약시간에 맞게 퀵서비스 배송방식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현재 마포농수산물시장 성원유통과 노량진수산시장 싱싱수산과 손잡고 서울지역에 한해 서비스하고 있지만 빠른 시일내 전국으로 조직을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하루 매출은 대략 5백만원 선.

흔히 이와 유사한 생선회 쇼핑몰이 많은 것처럼 대부분 생각하겠지만 실상은 그렇지않다. 피시앤조이가 유일한 경쟁상대일 뿐이다. 따라서 許사장은 온라인 쇼핑몰 업체가 실질적인 경쟁자가 아니라 수산시장업체, 일반횟집과 중국집 또는 출장부페요리를 맡고있는 업체가 경쟁자라고 말한다. 아직 생선회 쇼핑몰이 있다는것조차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아 인지도가 낮은 약점을 안고 있어 무엇보다 홍보에 힘을 기울인다는 다우스마트는 현재 오프라인 & 온라인판매를 병행하고 있다. 두번째로 제품 신선도를 유지하는데 매우 신경을 쓰고 있다. 신선도가 유지되려면 활어 자체가 매우 활력이 좋아야 하겠지만 이를 기본전제로 한다면 회를 뜬후 고객이 받는 시점까지의 시간대가 매우 중요하리라는 생각이다.

그래서 수산시장에 직접 가서 회를 떠다가 집에서 먹는 시간보다 더 짧도록 회를 뜬지 30분 안에 도착하도록 한다는 전략하에 회뜨는 시점과 퀵서비스 업체 도착시간등을 비교적 정확하게 맞춰가고 있다. 마케팅은 주로 가정방문 스티커 부착, 온라인 광고 등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홍보중이다. 홈페이지는 www.fish88.co.kr이다. 가격과 제품의 양에 대해서도 자신있다는 許사장은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횟감을 풍부하게 드세요"라는 말이 회사 모토라고 강조했다. 향후 배송의 신속성, 친절도, 고객과 관계의 성숙성등을 고려, 서울과 경기도 지역을 중심으로 일반 퀵이 아닌 직원 직접배송과 함께 전국 30개 주요도시로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또 킹크랩, 대게, 조개 등 고객이 선호하는 수산물로 확장할 것과 자연산 활어를 위주로 한 산지직송 형태도 그의 승부수 가운데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