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폐수 67% 바다에 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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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폐수 67% 바다에 버려
  • 김영환
  • 승인 2006.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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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류 쓰레기에서 나온 폐수의 67%가 바다에 그대로 버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최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단병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음식물 쓰레기 폐수는 지난해 6월 기준 하루 4천3백87t이 발생해 이중 67%인 2천9백39t이 바다에 버려진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작년 한해 바다에 버려진 음식물 쓰레기 폐수는 1백50만t, 축산폐수는 2백74만t에 달했다.
이와 관련해 단 의원 측은 음식물이나 축산 폐수의 70% 가까이가 바다에 버려지고 있는 것은 하수처리장 등 육상 처리보다 바다에 버리는 것이 비용면에서 최고 10배까지 싸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단 의원측은 "작년 1월 음식물 쓰레기 매립지 반입이 금지된 이후 육상 처리보다는 바다에 버려지는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직매립 금지 제도의 탄력적 운용 등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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