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문을 연 해조류 전문 홍보 전시관이 체험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있다.
지난 9일 국립 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 해조류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 해 말 개관한 목포지방해양수산청내 20평 크기의 홍보전시관과 체험시설이 학생들의 체험공간과 관광객의 필수 경유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전시관 개관 후 서울 등 대도시 학생들이 찾아와 해조류 양식과 이용에 관한 상세한 설명을 듣고 해조류 표본 제작 등 체험을 실시했으며 방학 중에도 수도권 학교로부터 체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또 인근 목포자연사박물관을 방문한 관광객들도 필수 관광코스로 해조류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해조류연구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바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문을 연 홍보 전시관이 학생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면서 "올해는 '어린이 체험학교' 등을 개설해 보다 알차고 체계적인 교육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시관에는 해조류연구센터 연구원들이 직접 만든 해조류 표본 1백50점과 함께 해조류의 분류 생태 양식 및 이용 등에 대한 정보가 체계적으로 정리.전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