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 양식 어류 동해(凍害)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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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양식 어류 동해(凍害) 우려
  • 김영환
  • 승인 2006.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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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서 남해안 양식장 어류의 동해(凍害)가 우려되고 있다.
지난 7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최근 가두리 양식장이 몰려 있는 여수시 남면 등 여수연안에 대한 수온 측정결과 평균 6,7℃로 온도에 민감한 참돔의 생존 한계 수온 5℃에 육박하고 있다.
해양청은 아직까지 저수온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매년 2월 초 수온이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데다 이번 주말까지 강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동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어민들에게 양식장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해양청은 동해를 입기 전에 가급적 빨리 양식 어류를 판매하는 한편 양식장을 수심이 깊은 곳으로 옮겨서 관리해 줄 것을 권유하고 있다.
해양청 관계자는 "5℃정도의 수온이 2,3일 정도 유지되면 동해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번 주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수지역 양식장은 2000년과 2003년 동해로 각각 참돔 등 양식 어류 2백80마리와 2백47만마리가 폐사해 27억여 원과 18억여 원 상당의 피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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