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가격 큰 폭으로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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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가격 큰 폭으로 올라
  • 김용진
  • 승인 2006.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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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가격이 큰 폭으로 뛰었다.
최근 홍어가 다른 어종에 비해 다이어트 효과와 관절염 류머티즘 예방을 비롯, 웰빙 수산물로 보도되면서 소비자들의 주문이 확대되면서 가장 흔한 칠레산 7~8kg짜리 한 마리가 지난해 12월 초 4~5만 원 하던 것이 최근에 9만 원까지 배로 치솟았다. 또 국내산 참 홍어의 경우 5~6kg짜리 한 마리가 11만 원으로 40% 이상 뛰었다.
특히 칠레산은 부산 등 1차 도매업체들이 가격 상승을 이유로 아예 방출을 하지 않아 중간 유통 상인들이 물량확보에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는 등 갈수록 거래물량 부족을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한 판매 상인은 지난달 20일부터 홍어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국내산과 칠레산은 물론 아르헨티나 및 우루과이 수입산도 7~8kg짜리 한 마리가 4~5만 원을 호가해 종전에 비해 40% 이상 올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남 흑산도산은 지난해 말 흑산수협 위판 가격이 8kg짜리 이상 한 마리가 최고 50만 원까지 거래돼 지난달 초 25만~30만 원에 비해 20만 원 이상 급등하고 7~8kg짜리도 30만~35만 원에 팔려나가 평소보다 15만 원이 뛰었다는 것.
이와 관련, 흑산도에서 홍어를 잡는 한성호 선주 L씨는 “중도매인들이 설 및 주문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가격을 높였으나 최근엔 다소 하락세로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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