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시장 작년 매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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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시장 작년 매출 뚝
  • 김용진
  • 승인 2006.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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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반입물량 감소와 소비부진이 겹쳐 산지와 소비지 도매시장들의 매출이 크게 떨어졌다. 특히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을 비롯, 가락시장 내 강동수산 등 수도권 양대 도매시장이 반입물량 감소에 이어 매출규모도 최고 2백2억 원 가량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부산공동어시장도 위판물량이 2004년에 비해 3만7천여t이 줄어드는 등 최근 4년 동안 가장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량진수산진수산시장의 경우 지난 한 해 동안 반입된 물량은 모두 9만8천69t 금액 3천1백1억5천3백만 원으로 지난 2004년의 반입물량 10만2천1백93t 금액 3천3백4억3천5백만 원에 비해 물량은 4천1백24t 금액은 2백2억8천만 원이 각각 감소했다. 이같은 현상은 발암 의심 물질인 말라카이트 그린 검출 보도이후 수산물소비가 줄어들면서 활어류와 선어류 반입이 급격히 줄었을뿐 아니라 고등어 단일품목만 대량으로 들어와 외려 어가 하락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또 패류 품목 역시 소비부진으로 반입물량이 감소했다.

강동수산시장의 경우 지난해 들어온 전체 어패뮤물량은 6만6천61t, 금액 1천6백84억8천1백만 원이었다. 이는 전년 전체물량 7만2백35t 금액 1천7백98억6천9백만 원에 비해 물량 4천1백74t 금액 1백13억8천8백만 원이 적었다. 강동수산는 지난해 7월 가락시장 제2 주차장 시설에 따른 간이 선어경매장을 활용, 반입물량이 다소 늘어났으나 활어 반입감소를 비롯, 패류 등에 대한 상장예외품목 확대와 수입물량이 적게 들엉오면서 매출규모가 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공동어시장은 고등어와 참조기 갈치 등 일부품목의 양륙량이 적은데 영향을 받아 물량 20만9천8백4t 금액 2천7백67억1천3백만 원 밖에 위판하지 못했다. 이는 전년 위판물량 24만6천8백96t 위판고 3천4백22억6천2백만 원보다 크게 모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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