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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권(蘇聖券·48·사진) 해양수산부 국제교섭관이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사무국 과학관에 선정됐다. 해수부는 소 교섭관이 지난 10월 WCPFC 사무국 과학관 공개모집에 응모한 결과 이달 중순 최종 선발됐음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사무국 과학관은 사무국장 바로 아래 직급으로 실무전체를 총괄하는 주요보직이다. 한국인이 국제수산기구 운영진으로 꼽히기는 처음이다.
이에 따라 소 교섭관은 내년 3월28일부터 4년간 사무국이 위치한 미크로네시아 폰페이 WCPFC 과학위원회에 주재하면서 과학업무를 비롯, 연구용역 및 자원분석 평가 등 모든 업무를 총괄한다. WCPFC는 현재 5개 국제 참치기구 중 가장 큰 기구로 전 세계 참치어획량 40만9천t(2004년 말 기준)의 50% 국내 참치 생산물량의 90%를 이 기구가 관리하는 수역이다. 회원은 호주 일본 등 24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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