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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주변 배타적 경제수역(EEZ) 관리를 위한 전문 해양경찰인력 양성이 절실한 가운데 부경대학교가 내년 학기부터 해양경찰학 전공을 신설한다.부경대학교는 최근 교육인적자원부 대학학생정원 조정승인을 거쳐 해양경찰학전공을 신설, 이번 정시모집을 통해 200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부경대는 기존 모집단위인 해양생산학과군을 60명 정원의 해양생산시스템관리학부로 개편해 해양경찰학전공과 해양생산학전공을 개설, 운영하게 된다.
현재 국내에는 한국해양대를 비롯 여수대, 목포대 등 3개 대학에서 해양경찰전공을 운영하고 있지만 교과과정이 경찰행정이나 해사관련 학문분야에 치중, 어장관리업무를 위한 전공과목이 아예 없거나 수산관련 과목이 최대 4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부경대는 해양경찰학 전공에 연근해 어법 등 수산관련 14개 과목에다 헌법 등 경찰행정 관련 8개 과목, 해상법 등 해사관련 10개 과목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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