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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4월 아․태-유럽지역 공동 실시해양수산부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태국 방콕에서 제15차 아․태 지역 항만국통제 위원회(Tokyo MOU Committee)의 결정에 따라 내년 2월부터 4월까지 항만국통제(PSC)시 선박의 기름오염방지설비에 대한 중점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선박운항 중 발생되는 폐유 등에 의한 해양오염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아․태지역과 유럽지역이 공동으로 실시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해양부는 내년 1월 중 우리나라 선사를 대상으로 유럽 및 아․태지역의 기름오염방지설비에 대한 중점점검에 대비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2007년에는 미국 아․태 유럽 남미 인도양 지역이 합동으로 선박안전관리체제(ISM)에 대해 중점점검을 실시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국제안전기준 미달선박에 대한 운항통제가 전 세계적으로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항만국통제 중점점검제도(CIC)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매년 취약분야를 선택해 집중점검을 실시하는 제도로서 2003년 벌크선의 구조적 안전성 작년 선박보안 분야 올해 선박운항요건 등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아․태지역 항만국통제 위원회는 일본 중국 러시아 호주 캐나다 등이 국제안전기준 미달선박에 대한 효율적인 운항통제를 위한 주변국간의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1994년 설립한 항만국통제에 관한 지역협력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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