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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의심물질로 알려진 말라카이트 그린 대책업무를 맡아오던 해양수산부 직원이 과로로 숨을 거뒀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배희찬(배희찬) 어업자원국 자원관리과 소속 어촌지도사는 지난 21일 새벽 일을 마친 뒤 해수부 청사 인근 목욕탕에서 잠을 자다 숨진 채 발견됐다. 배 어촌지도사는 지난 20일 출근한 뒤 말라카이트 그린 피해 어업인의 지원금 문제를 놓고 어업인들과 협상을 벌인 뒤 이날 새벽 3시쯤 퇴근, 동료들과 목욕을 끝내고 잠시 휴식 차 잠을 자던중 변을 당했다.특히 배 어촌지도사는 어업인 지원 및 어류 폐기 지원방안 등의 업무 외에도 국회 요구자료 등을 처리하느라 철야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해양수산부는 지난 25일 해양수산부장으로 장례를 치렀다. 충북영동고와 제주대 증식학과를 나온 배 어촌지도사는 1996년 해양수산부 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2003년부터 해수부 본부에서 일해 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옥(김옥․36)씨와 딸(4)과 아들(1)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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