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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일본 후쿠오카 니코호텔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전남무역 등 우리 6개 업체들은 활전복, 활넙치 싱싱회 김 미역 등에 대해 상담을 벌여 일본 바이어들로부터 총 21건, 1백62만달러의 수출계약 상담 성과를 거두었다.이번 상담회에서 일본 바이어들은 도쿄 등 다른 도시보다 후쿠오카를 먼저 찾은 것에 대해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앞으로도 계속 참여할 뜻을 비쳤다.
이에 앞서 일본 수산물 바이어들과 우리나라 업·단체 및 정부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는 양국간 수산물 교역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간담회에서 일본 바이어들은 한국산 굴에서의 이질균 검출, 활넙치의 항생제 잔류 사례 등을 들며 한국산 수산물의 품질과 위생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관계자는 과거에는 일부 문제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정부의 적극적인 제도개선과 업계의 자율적 노력에 의해 거의 해결됐다며 안심하고 수입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일본 바이어들은 현재 한일간에 진행중인 FTA 협상, 김 IQ 분쟁 등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고 한·일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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