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전문지기자가 경영여건상 서울에서 주로 취재하다 보니 현장감이 떨어진다. 가능한 한 현장에 뛰어들어 어업인들의 숨소리를 들으면서 살아있는 기사를 쓰는 게 어떨까 싶다. 사설란을 유심히 읽는다. 그나마 장난치지 않고 대안을 제시하는 자세가 돋보인다. 수산전문지는 특성상 어업인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참작해 편집했으면 한다. 누구를 성토하기 위해 일부러 가십성 기사를 쓰는 것은 재고해야 한다. 물론 현장의 조합장들이 모두 잘 한다는 뜻은 아니다. 특히 전문지는 신속성과 정확성 공정성을 갖추지 않으면 생명력이 없다. 수산업이 발전하고 어업인들이 잘 살 수 있도록 전문언론이 매개체 역할을 해야 한다.
저작권자 © 한국수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