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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안인어촌계 어업인들이 직접 잡아 싱싱한 회를 판매하는 활어회센터가 14일 준공됐다. 최근 강원도환동해출장소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새농어촌건설 운동 우수마을로 선정된 안인어촌계는 도와 강릉시로부터 지원받은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오랜 숙원이던 활어회센터를 준공하게 됐다.
이번에 준공된 활어회센터는 안인진항 어항부지에 지상 3층, 연건평 3백14평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어촌계원들이 앞바다에서 직접 잡은 오징어와 가자미 등 싱싱한 자연산 활어회를 판매하게 된다.
활어회센터 준공으로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주 5일 근무와 웰빙문화의 확산에 맞춰 동해안 청정 수산물을 도시민들에게 직접 판매, 어촌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수산물의 생산이 부진하고 면세유가의 지속적인 상승, 어민들의 고령화, 수입수산물의 증가 등으로 어촌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어민들 스스로의 노력으로 준공된 이 활어회센터가 어촌계 소득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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