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빅3 도매시장 허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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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빅3 도매시장 허덕
  • 김용진
  • 승인 2005.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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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지 수산물도매시장을 대표하는 서울 ‘빅 3’의 올 상반기 매출규모가 크게 떨어져 경영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노량진수산시장을 비롯, 가락시장 내 강동수산과 수협가락공판장 경기 구리농수산물 도매시장 내 수협구리공판 등은 올 상반기 매출규모가 최고 2백3억5천만 원, 최저 1억 원까지 크게 감소했다. 특히 노량진수산시장의 경우 올 상반기 매출규모는 모두 1천4백49억5천여만 원, 취급물량은 4만6천8백85t으로 작년 이맘때의 매출액 1천6백53억여 원, 물량은 5만2천2백22t으로 물량,14.0%와 금액 11.3% 각각 줄었다.

강동수산은 올 상반기 거래금액은 7백88억4천만4백만 원, 취급물량 3만2천7백24t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 의 8백38억5천4백만 원, 거래물량 3만4천2백15t에 비해 매출은 6.3%, 물량은 4.5% 등으로 각각 떨어졌다. 또 수협가락공판장은 올 상반기 매출규모가 3백50억 원, 물량 1만3천 t 등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 2.8%, 물량 0.7% 등이 각각 감소됐다. 수협구리공판장의 경우 올 상반기 매출규모가 3백28억1백만 원, 거래물량 1만6천7백26t으로 작년 이맘때의 3백49억9천3백만 원,이 1만6천1백34t에 비해 물량은 5백92t이 증가됐으나 수산물가격 하락으로 매출은 8.7%가 부족했다.

이에 따라 노량진수산시장은 순수익 8억7천5백만 원, 강동수산은 3억1천만 원 가량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같은 매출 감소가 순수익 감소로 이어져 경영난은 물론 운영자금 확보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어 매출확대를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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