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넙치 가격하락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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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넙치 가격하락 장기화
  • 김용진
  • 승인 2005.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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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넙치가격이 지난 1월 이후 하락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넙치 양식어업인과 유통종사자들에 따르면 최근 넙치 가격은 지난해 이맘때 1.0~1.2kg 중량짜리 한 마리당 1만6천~·1만7천 원보다 4천~5천원이 떨어진데다 올 1월 중순에 비해서는 6천 원 가량 급락했다는 것.
최근 제주산 넙치의 경우 1.1~1.2kg 중량 크기 한 마리에 9천~9천5백 원 정도, 전남 완도산은 9천 원, 경남 통영산도 이와 비슷한 가격으로 소비지에 출하되고 있다.
이 같은 산지 넙치 가격은 지난 1월 1.1~1.2kg 중량 한 마리가 1만4천~1만5천 원, 2월 9천5백 원, 3월 9천~9천5백 원, 4월 1만2천5백~1만2천2백 원에 거래되던 가격보다도 더욱 하락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노량진수산시장의 넙치 경락가격도 1.0~1.2kg 중량짜리가 1만1천~1만2천 원이며 1.0kg짜리 이하는 7천~8천 원 수준에 불과해 경락가격이 작년 이맘때보다 5천 원 이상 떨어졌다.
이처럼 산지 가격이 내려가는 것은 국내 경기침체로 소비가 둔화되면서 일정한 소비물량을 유지해오던 절대소비물량이 흔들이고 있기 때문으로 유통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양식 농어와 우럭 돔 등도 소비가 줄어들면서 가격과 물량이 크게 떨어지고 있어 소비확산을 위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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