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발광 다이오드를 이용한 수산업 기술 개발

일본 '마리노포럼21'이 주최한 제안공모형 연구개발사업 성과보고회에서 발광 다이오드를 이용한 수산기술이 소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원래 발광 다이오드는 전기제품 램프나 신호기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응용되고 있는 것으로 수산업 부문에서는 오징어채낚기 집어등이나 양어장 배양시스템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 개발돼 발표됐다.
발광 다이오드는 소비전력이 경미하고 수명이 극히 긴 발광원으로 이것을 이용, 장치를 고안할 경우 간단하게 꾸밀 수 있을 뿐 아니라 빛의 양도 자유로이 변환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따라서 일찍부터 그 응용범위가 매우 넓을 것으로 예견되어 왔는데 이번에 수산업 부문에 활용기술이 개발된 것이다.
오징어채낚기어업의 활용사례를 보면 아직 실험단계이기는 하나 상용화될 경우 설치하는데 극히 저렴한 비용으로 가능할 것이라 하며 이 기술이 더욱 발전되면 오징어뿐만 아니라 꽁치 봉수망 등에도 응용 가능할 것이라 한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양어장에서는 치어나 패류 유생의 초기이료 배양에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 점에 착안, 미세조류의 대량 배양시스템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발표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이 상용될 경우 양어, 특히 초기 양어단계에 상당한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