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회할 때까지 일본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하라”

경인북부수협, 日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규탄대회 개최

2021-06-14     장승범 기자

경인북부수협(조합장 이만식)은 지난 4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에 대해 즉각 철회를 촉구하는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경인북부수협의 조합장, 상임이사, 어촌계장 및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분회원 등이 참석해 일본 정부의 무책임한 결정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더불어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 즉각 철회가 있을 때까지 일본 수산물의 수입을 전면 금지할 것과 시민사회와 연대해 해양환경과 국민건강을 끝까지 지켜나갈 것 등을 결의했다.

이만식 조합장은 “일본 정부의 무책임한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은 우리나라 어업인은 물론 수산업의 근간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일본 정부가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출을 강행한다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