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항해사 최초 그린피스 쇄빙선에 취업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그램 발판

2020-11-16     장승범 기자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이동재)은 국내 청년 해기사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유럽국가 등 해외 주요 선사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인 2020년도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그램 교육을 통해 한국 여성 해기사 최초로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 쇄빙선에 취업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한국 여성 항해사 최초로 그린피스 쇄빙선에 취업한 정연주(27) 씨는 목포해양대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시행하는 2020년도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그램의 교육생으로 입교해 교육을 이수하던 중, 연수원과 그린피스와의 취업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승선취업에  성공하게 됐다.

현재 그린피스 쇄빙선(환경감시)에 3항사로 승선근무 중인 정연주 씨는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그램의 영어교육과 직무교육이 매우 만족스러웠으며, 틀에 박힌 교육이 아니라 해외취업을 위한 실무 위주 교육이 많이 도움됐다”며, “앞으로 국제무대 활동을 희망하는 후배 해기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해기사로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