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도매시장 수산 중도매인 24명 모집

허가기간 7년… 23일까지 서류 접수

2020-06-22     안현선 기자

구리농수산물공사(사장 김성수)가 농수산물도매시장 신규 중도매인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31명으로 청과 중도매인 7명, 수산 중도매인이 24명이다. 허가기간은 7년이다.   

신청자격은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제25조 제3항에 따라 결격사유가 없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제출 자료에 대한 서류 심사를 통해 적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신규 중도매업 허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구리시 및 공사 홈페이지 공고문과 세부설명서를 확인한 후 구비서류를 작성해 오는 23일까지 공사 유통혁신처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평가결과는 개별로 통보하며, 공사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해볼 수 있다.

공사는 이번 중도매인 모집이 끝난 후 수산동 지하 냉동창고 입주자 모집 공고도 진행해 중도매인의 영업 여건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한다. 냉동창고 면적은 총 1200㎡를 상회해 인근 지역의 냉동창고와 비교해 시설사용료와 사용면적 모두 합리적인 조건이라는 게 주변 농수산물도매시장 유통인의 반응이다.

김성수 사장은 “이번 중도매인 모집은 중도매인 허가 일원화, 상장예외품목 점포 수 제한 철폐 등 거래제도 규제 완화를 시행한 이후 처음으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수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수산물 복합판매시설을 설치·운영하고, 도매시장 이전계획에 따라 푸드테크 사업과 연계하는 최초의 도매시장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