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어업인, 해남으로 오세요”

어촌정착 지원사업 15명으로 확대 시행

2020-01-20     한국수산경제

전남 해남군이 청년 어업인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위한 청년 어촌정착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지난 14일 해남군에 따르면 청년 어촌정착 사업은 청년 인력의 어촌 유치와 어촌 활성화를 위해 실시되는 사업으로 2018년 4명, 2019년 10명에 이어 올해는 15명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청년 어촌정착 지원금은 해남군에 실제 거주하고 있는 어업경력 3년 이내의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 어업인(예정자 포함)에게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위해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지원금은 어업 경영비 및 어가 가계자금 등으로 사용할 수 있고, 최장 3년간 어업경력 1년차 월 100만 원, 2년차 90만 원, 3년차 80만 원을 연차별 차등 지원받게 된다.

해남군은 지난해 12월 2020년 지원대상자의 신청 접수와 서류심사 및 면접평가를 거쳐 13명을 선정했으며, 1월 중 추가 2명에 대한 선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청년 어촌정착 지원사업은 어촌에 정착하고자 하는 청년 어업인의 창업 초기 비용 부담을 덜어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돕고, 우수한 청년 인력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제 혜택 받은 보조 사업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게 나타나 앞으로 해양수산부 건의를 통해 사업을 더욱 확대해 많은 청년 어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