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기선저인망수협, 치어 100만 마리 방류

2018-06-28     한국수산경제신문
기장군 -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공동으로 참여
한국수산종자산업 경남협회 21만 미 무상 지원


대형기선저인망수협(조합장 정연송)은 지난달 27일 부산시 기장군 칠암공판장 앞바다에서 조합원과 어선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치어 방류 행사를 개최했다.

대형기선저인망수협이 주관하고 기장군,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공동 참여한 이번 행사는 수산자원 증대 및 수산업 활성을 위해 ‘풍요로운 우리 바다 만들기’ 일환으로 마련됐다. 기장군·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대형기선저인망수협 간의 ‘풍요로운 우리 바다 만들기’ 협약을 체결한 이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과 연계 추진된 것이다.

이날 방류한 치어는 말쥐치 및 조피볼락, 감성돔, 돌가자미, 붉은쏨뱅이 등 모두 100만 마리다. 한국수산종자산업 경남협회에서도 21만 마리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정연송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은 “2015년부터 시작된 말쥐치 수산종자방류사업을 통해 말쥐치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어 2016년 102%, 2017년에는 125% 어획고가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수산종자방류와 함께 어업인들이 말쥐치가 성어가 되는 2년차까지 잡지 않는 노력들이 함께했기에 가능했다”며 “바다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조업 중 인양된 수중 침적된 쓰레기인 폐어구·폐어망을 다시 바다에 버리지 않고 되가져오며, 산란기 휴어기와 체장금지를 실시해 어린치어를 보호하는 이런 일련의 자발적이고, 자율적인 수산자원 관리가 정착돼야 풍요로운 바다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